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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의교제

 

15사단 신병교육대대 진중세례식에 다녀와서


6.25전쟁 69주년을 3일 앞둔 지난 622일 토요일 작년에 이어 올 해로

두 번째 최전방 15사단 신병교육대대 진중세례식에 다녀왔습니다.


제가 양구에서 지휘했던 32연대 예하 2대대 7중대가 6.25전쟁에서 지금 적근산 전방 15사단 철책선지역 734고지를 적의 공격으로부터 사수하다가 중대장을 포함하여 중대원 전원이 전사한 지역이기에 더욱 애착이 가고 마음이 아픈 곳이며 잊을 수 없는 곳입니다

 

준비찬양을 인도하는 청년부가 먼저 출발하고, 목사님들과 세례보좌 장로님, 임마누엘 찬양대가

버스 2대에 나누어 타고 이동했습니다.

점심식사를 승리 회관에서 마치고 여호와닛시 교회로 이동하여 신병교육대대

김윤수 목사님이 세례예식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전반적인 안내를 하였습니다.

잠시 후, 훈련병들이 교회로 들어왔으며 김민호 전도사님과 청년부에서 찬양을 힘차게 인도하여

긴장된 마음을 밝게 열어주었습니다.

특히, “실로암찬송할 때는 모두 힘차게 박수치며 부르는데 문산에서 대대장 시절 무거운 군장을 메고 100km 행군을 밤 새워 힘들게 마치고 부대에 들어올 때 전 부대원들이 같이 부르던 기억이 떠올라 잠시 30년 전으로 돌아간듯한 착각을 하였습니다.


김철수 장로님의 대표기도에 이어 시편 23편 낭독 후에 임마누엘 찬양대의 특별찬양, 이어 손학균

담임 목사님이 부족함이 없는 삶의 비결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선포가 있었으며, 세례자들 세례

선서 후에 목사님과 31개조로 편성하여 6개조로 나누어 용사 130명에게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1년에 군에서 세례를 받는 인원이 평균 13만명에서 15만명이라고 합니다.

사회에서는 한 명 전도하기가 점점 어려워져 가는데 청년들이 하나님을 영접 하기가 가장 좋은 곳이 군대 신병훈련소가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 청년들이 이 세상에 태어나서 가장 힘든 과정이라는 군대에 와서 하나님을 영접하고 군대생활을 무사히 잘 마치기를 간절히 바라는 훈련병들의 긴장된 모습을 보면서 그 초심을 잊지 말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강하고 담대하게 군 생활 잘 마치고 사회에 나와서도 그 신앙 지켜서 하나님께 인정받는 신실한 일꾼들이 되기를 기도하였습니다.


우리교회가 올 해부터 웰스전도를 교회주변에서 매주 목요일마다 하는데 오늘은 특별히 최전방 부대까지 와서 진중세례예식을 거행하여 더 뜻깊은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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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사단 신병교육대대 진중세례식에 다녀와서
  • 2019-07-06
  • 석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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